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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일기(예랑공부방)

[예랑공부방] #4. 양가 부모님 공감드리기, 본식일정 정하기(웨딩일기)

안녕하세요~ 크림토끼입니다 =:)

 

 여자친구와는 결혼을 결심하고 계획을 짜보았지만... 정작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였어요. 막상 부모님들께 우리의 결혼에 대해 공감을 드리려고 하니 너무 떨리더라구요. , 물론 저희 부모님께 공감드리는 것보다 여자친구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말씀드린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되었어요.ㅎㅎ 

 

결혼 공감(사실상 선언..)

 각자 부모님에게 결혼 결심에 대해 공감을 드린 연락을 하기로 했어요. 저는 그래도 저희 부모님한테 결혼하겠하고 이야기 하는게 부담이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ㅋㅋ 생각보다 말을 선뜻 꺼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어찌저찌 겨우 결혼 하겠다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처음엔 부모님은 얘가 뭔소리를 하나 놀라시는거 같았는데, 이내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나의 미션을 클리어했습니다. 

 허나 중요한건 여자친구 결과였죠...ㅋㅋ 연락을 했는데 아직 가족끼리 대화중인지 답이 없었어요. 그렇게 노심초사하며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연락이 왔어요. 

  끝났어!”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혼이야기였기에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구 했어요. , 설득되신건 아니었네요. 직접 만나보고 허락을 해주신다고 했어요. 

 여자친구와 사귀는 동안 서로 부모님을 뵌적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하겠다고 해서 사실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점진적으로 교류가 조금씩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다음 미션!

 양가 부모님들께 공감은 드렸고, 자연스레 다음 미션이 생겼어요. 

상견례 양가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허락구하기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시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모임을 가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 인사드리는 자리를 어디서 할지, 언제 할지 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미션은 차차 해결하기로 했고... 시급한 미션은.. 본식 일자 정하기였어요.ㅋㅋㅋ

 요즘 결혼일자는 양가 부모님이 정해주시는게 아니라 결혼식장이 정해주는거라 하더라구요 ㅋㅋ 말이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베뉴투어를 다니면서 격렬하게 체감이 되었어요...ㅋㅋ

 우선 월은 서로의 상황에 맞게 2개달을 정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일자는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정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 보통 본식일정은 신부 부모님이 정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본식 일정 정하기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길일을 받아오셨고 대략적인 본식일정이 정해졌습니다. 달마다 길일이 있고 결혼식장 예약은 길일을 중심으로 예약이 빨리 차더라구요. 이제 대략적인 본식일정이 정해졌기 때문에 당장 해야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결혼식장 예약. 그냥 무조건 빨리 해야하는 미션이죠.